부여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하반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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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하반기로 연기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1.03.3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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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관광객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지난 2019년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주요 장면. 사진=부여군​
​▲지난 2019년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주요 장면.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430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던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를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금년 개최 예정이던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를 위해 부여군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계획해 준비 중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봄철 이동 및 활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면서, 전국적으로 연일 확진자 수 400명대를 기록하며 재확산 조짐의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 따라, 군은 개최여부와 관련된 내부회의를 거쳐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집단 면역 형성 가능성을 기대하며 하반기로 행사 개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월에 볼 수 없게 되어 아쉽지만,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함과 동시에 부소산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계절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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