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29.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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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29.2% 감소’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4.0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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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추진효과·17일부터 본격 시행
▲충청남도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청남도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청남도경찰청은 지난 11~331일까지 1분기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2%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작년 8명에서 올해 1명으로 87.5%(-7) 가장 크게 감소했고, 이어 화물차 56.3%(-9) 고령자 45.2%(-14) 보행자 43.5%(-10) 이륜차 33.3%(-2)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전체 교통사고도 1767건으로 지난해 1918건보다 7.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안전속도 5030정책에 따라 충남지역 제한속도를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주거지·어린이·노인보호구역은 30km 이하로 낮추고, 고령자·어린이·보행자 등 교통약자 보호 위주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했다.

충남경찰청에서는 앞으로 자치경찰 시대를 맞아. 도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령자 사망사고는 여전히 전체 사망사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노인보호구역 증설, 과속단속카메라 추가설치, 보행자 도로 확충 등 지자체 및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보행환경개선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4월 행락철을 맞아 차량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고의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이륜차 난폭운전, 과속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와 싸이카 요원들의 합동단속 이동식과속단속 야간시간 확대운영 유흥가 주변 불시 음주단속 등 대형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관계자는 417일 전국적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가 서행·상호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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