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ART L.A 김윤아 작가’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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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ART L.A 김윤아 작가’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 참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04.07 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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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1일 부산시 소재 벡스코 제1전시장 E4부스에서 열려
▲‘생의 한가운데’ 김윤아 작가 作. 사진=서은진 대표
▲‘생의 한가운데’ 김윤아 작가 作. 사진=서은진 대표

J&J art(서은진 대표)가 오는 9~11,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김윤지 작가의 전시회를 기획, 진행한다.

BAMA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에서 열리는 김 작가의 전시회는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융합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던 컨템포러리 (Modern Contemporary) 아트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최대 규모로 열린다.

J&J art는 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와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구성했으며, 이번 전시는 170여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김윤아 작가는 사람의 삶을 탐구하고, 멈춘 듯 한 순간과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두 경계에 있는 상징적 표상을 화면 위에 구현하는데, 그것은 사람의 삶이 기쁨과 슬픔으로, 때로는 사회 안에 구성원으로써 그러나 객관적으로는 철저히 혼자임을, 그것이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표현하려 한다.

움직임이 동시에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녀의 작품은 그 경계의 모호함을 시각화하기 위해서 물감을 캔버스 위에 떨어뜨리거나, 뿌리는 기법을 사용해 추상적이고 우연으로 나타나는 이미지 속에 이야기를 담는다.

화면 전체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선, 긁어냄, 얼룩, 번짐, 흘러내림, 색과 마띠에르의 발림 등은 깊이 있고 풍부한 정서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감상자 내면의 기억을 꺼내어 볼 수 있게 한다.

감상자들은 작품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공허감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의 삶 역시 누구도 자신의 삶을 예측할 수 없는 신비로움과, 그리고 유한한 시간을 갖은 인간이라는 생명의 공허함을 동시에 마주하게 되기 때문인 듯하다.

그것은 끊임없는 희노애락과 인간의 욕망과 허무, 유한한 삶에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공통된 감정이기에 김 윤아 작가는 스스로의 삶에서 매순간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과 경험을 토대 삼아 작업에 몰입하려 작업을 한다.

그래서 그 느낌이 어둡고 부정적으로 다가오기보다 위로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화면 구성과 익숙하지 않은 기법을 보며 의식과 무의식, 익숙한 것과 낯섦,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은 자신의 길을 가는 여정임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다.

김윤아 작가는 생의 한가운데라는 폭풍 같은 우리 삶 안에 고요히 머무르는 누군가를 그리기도 하며, 현재는 우리의 어두운 시간은 빛을 찾아 헤매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빛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삶 안에 매일 과거로 쌓이는 우리의 추억을 그리는 추상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작가는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에 이어 내년 LA Art Show에도 합류 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은진 대표는 한지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작품들은 닭과 자연을 소재로 한다. 전통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현대인에게 전달하려는 가치와 의식을 담고 있다.

항상 여유롭고 우아한 자유로움을 지닌 동물 단순해보이지만 화려한 한국의 색 오정색 (五正色)으로 표현한다.

특히 닭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의인화한다.

모든 사람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서 작가는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며 한국의 토종닭을 재현한다.

우리문화의 역사이자 문화유산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음을 주지의 사실이다.

한지의 빛은 그 장점을 서로 배가 시켜 삭막하고 도식화된 현대인의 주거공간에 인간적인 따스함과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

또한 단순미와 기능성, 경제성, 독창성을 지니고 있는 현대인의 감성 및 주거 형태와 어울리는 생활용품이다.

따뜻하고 포근한 한국의 이미지와 정서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재료라 할 수 있다.

천년을 가는 한지, 천년세월을 담아내다. 견 오백 지 천년(絹五百紙千年) 비단은 오백년 한지는 천년이 간다는 말도 있듯이, 한지는 뛰어난 보존성 때문에 문화재 보수용 종이로도 주목 받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많은 컬렉터들이 작품을 구입했다.

서은진 작가는 작가, 디렉터, 이제 3년 전 J&J art 회사를 미국 L.A 설립해 사업가로 성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7월에는 바로 LA Art Show에 참석하며 9월엔 홍콩과 싱가포르 호텔아트페어를 런칭 해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뱅크 아트페어에 J&J art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같이 바쁜 행보 속에 새로운 신작 개인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시장에서 현재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작가들을 많이 영입했다.

작품을 구입 하고자 하는 컬렉터들이 좋아할만한 인기 부스가 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 참여 작가는 양시영 박미정 엄혜란 김바르 정민서 서근범 변선화 성연화 유상영 이채운 이도엽 공예나 문희정 임하나 현윤수 홍한나 함란애 등 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부산시 소재 벡스코 제1전시장 E4부스에서 열리며, 작품문의 www.jjartinc.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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