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야간 산불 ... 1시간 36분만에 ‘진화’

산림당국 산불진화대원 27명 투입해 진화 완료

2023-02-10     유지선 기자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함적리 174-1 일원에서 지난 9일 오후 7시 15분께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지난 9일 오후 7시 15분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함적리 17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36분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6대(소방차 6), 산불진화대원 27명(예방진화대 6, 공무원 2, 소방 19)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 같은 날 8시 51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날 산불은 벌목지 내 인화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민가와는 거리가 있어 인명 및 시설피해 없이 진화를 마쳤다.

산림당국은 잔불정리 완료 후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 할 수 있기에 인화성 물질을 소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의 지름길이니 만큼,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