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잊지 않았다” … 임기수 회장, 세종에 또 300만원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 꾸준한 고향사랑기부…누적 2,000만원 달성 연기군 양화리 출신 출향인, 모교 장학금까지 지속 나눔…“기부가 고향 발전의 힘 되길”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한 뒤에도 한결같이 고향을 향한 나눔을 이어온 출향인의 따뜻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임기수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 2,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회장은 단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꾸준한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고향은 마음의 뿌리”…매년 이어진 기부, 누적 2,000만원
세종시 연기군 양화리 출신인 임 회장은 연양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강원도 춘천에 정착해 사업 기반을 일궈왔다.
비록 오랜 세월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관심과 나눔만큼은 놓지 않았다.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이번 300만 원 기부를 포함해 ‘누적 2,000만 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출향인과 지역민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임 회장의 꾸준한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출향인이 고향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나눔문화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모교에도 장학금·발전기금…“받은 사랑, 다시 고향으로”
임 회장의 나눔은 고향사랑기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모교인 연양초등학교에도 꾸준히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성장과 학교 발전을 지원해 왔다.
고향의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은 출향인으로서 지역에 대한 책임과 애정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물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한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한 번의 기부보다 강한 ‘꾸준함’…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
고향사랑기부의 진정한 가치는 금액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고향을 기억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의 미래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 회장의 경우 매년 반복되는 기부를 통해 ‘일회성 나눔’을 ‘지속적인 고향사랑’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출향인이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지역사회와 모교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향하는 지역 상생과 공익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 조상호 시장 “한결같은 마음, 지역의 큰 자산”
조상호 세종시장은 임 회장의 지속적인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시장은 “임기수 회장님께서 보내주신 고향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은 우리 지역의 큰 자산”이라며 “기부자의 뜻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 현안 해결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 “고향을 향한 마음이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
한 사람이 보낸 300만 원은 단순한 기부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안에는 고향을 떠난 출향인의 기억과 감사, 그리고 ‘고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임기수 회장의 누적 2,000만 원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 확충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다시 연결하고 나눔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제도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고향을 떠나도 고향은 떠나지 않는다.
꾸준한 기부와 모교 후원으로 이어진 임 회장의 나눔이 세종지역에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더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과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