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바다에서 세계 정상까지”…유소년 요트 3인방, 아시안게임 빛냈다

최지운, ILCA4급 금메달 ‘국제무대 정상’…최가은·김태린도 420급 동메달 엄승용 보령시장, 메달리스트 직접 만나 축하…“대한민국 체육 이끌 차세대 주역” 어린 선수들의 값진 도전…보령시 “세계적인 선수 성장하도록 지원 확대”

2026-10-07     문관빈 기자
▲엄승용(가운데) 보령시장이 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보령 출신 요트 유소년 선수 3명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한 것을 기념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의 바다에서 꿈을 키운 유소년 요트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보령의 이름을 빛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보령 출신 요트 유소년 선수 3명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천서중학교 3학년 최지운 선수는 ILCA4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3학년 최가은 선수와 김태린 선수는 42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요트의 미래를 밝게 했다.

어린 선수들이 치열한 국제경쟁을 뚫고 나란히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보령 지역 체육의 저력과 유소년 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 최지운 ‘금빛 질주’…아시안게임 국제무대 정상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선수는 최지운이다.

대천서중학교 3학년인 최지운 선수는 ‘15세 미만 종목인 ILCA4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 정상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도 강도 높은 훈련과 국제경쟁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차세대 대한민국 요트를 이끌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요트는 바람과 파도, 순간적인 판단력과 체력, 고도의 집중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종목이다.

그만큼 국제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최지운 선수의 성과는 ‘기술과 체력은 물론 경기 운영능력과 정신력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 최가은·김태린도 동메달…보령 요트 ‘메달 행진’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3학년 최가은 선수와 김태린 선수 역시 값진 메달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19세 이하 청소년 종목인 42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요트의 저력을 알렸다.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보령에서 성장한 세 명의 유소년 선수가 한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 자체가 지역 체육계에 큰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큰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 더 큰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엄승용 보령시장 “정말 자랑스럽다”…선수 직접 만나 격려

엄승용 보령시장은 6일 세 선수와 직접 만나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 시장은 선수들의 국제무대 도전을 높이 평가하며 보령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선수들에게 각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엄승용 시장은 “어려운 훈련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국제무대에서 보령의 이름을 빛내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 선수의 도전과 성장은 후배 체육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체육 인재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 “보령의 꿈나무가 세계적인 선수로”…체육 인재 육성 강화

이번 성과는 보령시가 추진해 온 ‘지역 체육 인재 육성 정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보령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 운영을 비롯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다를 품은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요트 등 해양스포츠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청소년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은 이러한 지역 체육 기반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 ‘지역의 꿈’이 ‘대한민국의 메달’이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세 선수가 보여준 성과는 단순히 메달의 숫자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어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쟁하고, 금메달과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요트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령이라는 지역에서 바다를 가까이하며 꿈을 키운 선수들이 국제무대 정상에 오르면서 ‘지역 체육이 국가대표급 선수 육성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지운의 금빛 질주와 최가은·김태린의 값진 동메달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 “보령의 바다에서 더 큰 꿈을”

엄승용 시장은 세 선수의 성과에 대한 축하를 넘어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 시장은 “보령시는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시 역시 앞으로 지역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 인재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의 바다에서 출발한 세 명의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정상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중학생 최지운의 금빛 메달, 고등학생 최가은과 김태린의 값진 동메달.

이제 이들의 시선은 다음 무대를 향한다.

“보령의 바다에서 세계 정상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이 세 선수의 끝이 아닌 ‘대한민국 요트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