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 있다”… 주민 건의 사업 직접 챙긴다

민선 9기 초도순방 건의 현장 2곳 긴급 점검… 주민 목소리 듣고 사업 추진 속도 높인다 수부천 제방도로 포장 4억 7천만 원 규모 검토·먹방소하천 정비 공정률 95% 현장 애로 조기 해소·예산 절감·생활 불편 최소화… 시민 체감 행정 강화

2026-10-21     문관빈 기자
▲엄승용(가운데) 보령시장, 웅천읍 수부천 제방도로 포장사업 현장 점검 모습. /사진-보령시

주민의 건의가 행정의 검토에 머물지 않도록, 시장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민선 9기 초도순방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 사업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생활밀착형 민원을 조기에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보령시는 지난 16일 엄승용 시장을 비롯해 김계환 경제도시국장, 전근성 건설과장 등이 민선 9기 초도순방 당시 건의된 하천 분야 사업장 2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웅천읍과 성주면 주민들이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한 생활밀착형 현안의 추진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사업 현황과 현장 여건을 살피는 동시에 주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별 보완 사항과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 수부천 제방도로 정비… 4억 7천만 원 규모 사업 타당성 검토

첫 번째 점검 대상은 웅천읍 수부리 일원의 ‘수부천 제방도로 포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부천 약 900m 구간의 잡목 제거와 퇴적토 정비, 콘크리트 포장 등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4억 7천만 원이다.

주민들은 초도순방 당시 하천 주변 환경 정비와 제방도로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제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여건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먹방소하천 정비 공정률 95%… 이달 말 준공 목표

두 번째 점검 대상인 성주면 성주리 ‘먹방소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하천 기능을 복원하고 수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먹방소하천 1.72㎞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난 5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마무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남은 공정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했다.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주민 건의 사항을 검토해 사업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추진 과정의 장애 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계획이다.

■ 주민 건의에서 현장 확인까지… 시민 체감 행정 속도 낸다

보령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주민 건의 사항이 실제 사업 추진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 여건에 맞는 보완책을 마련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행정기관의 관점에서만 판단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과 행정 간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주민께서 건의하신 사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결정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법”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걸림돌을 조기에 해소하고, 주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사업이 현장 점검과 후속 조치로 이어질 때 행정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엄 시장의 이번 현장 행보가 수부천 제방도로 개선 검토와 먹방소하천 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