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국회 전방위 설득전… 서산 미래 성장동력 국비 확보 총력
성일종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7명 잇따라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 강력 건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첨단항공산업·국립농업박물관 등 핵심사업 집중 공략 보원사 장경각·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 조성까지… 총 87억 6,000만 원 국비 요청 “서산의 미래 걸린 핵심사업 반드시 관철”… 국회·중앙부처 대상 발품 행정 강화
충남 서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이완섭 시장의 국회 예산 확보 행보가 본격화됐다.
첨단 바이오산업부터 미래항공 모빌리티, 농업문화, 역사문화자원,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까지 서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사업을 정부예산에 담기 위해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 7명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서산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성일종·유상범·박수영·황명선·나경원·조은희·김승수 의원 등 국회의원 7명을 잇달아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이 요청한 국비는 총 87억 6000만 원 규모다.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은 서산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건립이다.
이 시장은 성일종 의원과의 면담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내년 6월 기본설계 착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분원이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항공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투자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AAM 특화 디지털 트윈·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구·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기존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가상환경을 활용한 자율비행 연구와 실증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항공 모빌리티 관련 연구·실증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할 국립농업박물관 서산분관 건립도 국비 확보 대상에 포함됐다.
운산면 일원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서산시는 농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농업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유상범·박수영·황명선 의원에게도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도 빠짐없이 챙겼다.
조은희·김승수 의원에게는 서산 보원사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사업을 건의했다. 보원사에 소장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40% 수준이다.
나경원 의원에게는 도심 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잠홍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국회 방문은 단순한 예산 요청을 넘어 서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전략사업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산의 미래를 열어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발품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해뜨는 서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이어가며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의 미래는 얼마나 준비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다. 바이오와 첨단항공, 농업문화, 역사문화, 친환경 도시환경을 아우르는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서산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