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더는 미룰 수 없다”…세종시, 국회서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

국회 입법박람회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당위성 집중 홍보 국민과의 약속·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입법 공감대 전국 확산 “11월 법안심사소위 통과부터 연내 제정까지”…국회 결단 촉구

2026-11-06     이정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조상호(맨 오른쪽)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세종시의 입법 행보가 국회 한복판에서 본격화됐다.

세종특별자치시가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국가적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홍보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특별법 제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내 입법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를 주제로 국회와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주요 입법 과제를 소개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사장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민과의 약속입니다'를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그동안의 입법 추진 경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범국민결의대회와 토론회, 캠페인 등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해 온 활동 현장을 사진으로 전시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시민들의 염원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일방적인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문제 풀기와 응원 문구 남기기, 사진부스 등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견과 응원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가 이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특별법 제정은 세종시의 도시 발전을 넘어 국가 행정체계의 완성과 수도권 중심의 국토 구조를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회와의 협의 및 입법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연내 입법이라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1월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를 입법의 첫 관문으로 보고 국회의 적극적인 논의와 결단을 이끌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현기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11월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시작으로 연내 제정이라는 결실을 보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논의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종시의 대국민 홍보와 입법 공감대 확산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국민적 공감대를 실제 입법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구체적인 법안 심사 일정,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다. 국회에서 확산된 특별법 제정의 공감대가 말에 그치지 않고 연내 입법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