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토요일 밤마다 ‘이야기&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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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토요일 밤마다 ‘이야기&콘서트’ 열려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04.2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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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8월 14일 까지 16회 동안 명사 초청 이야기판 구성
문화재청이 세계문화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향유하기 위한 사업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 전경. 사진=(사)한국문화재연구소·공주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 전경. 사진=(사)한국문화재연구소·공주시

세계문화유산 공주 공산성에서 오는 5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마다 명사들을 초청해 이야기&콘서트가 열린다.

명사들과 함께 공산성 성곽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고 클래식과 국악, 기타 등의 음악인들의 작은 음악회로 이이지면서 명사들의 이야기장이 펼쳐지는 행사다.

5월 행사 첫 번째로 영화인 이장호 감독(51) 한류기획단 김태식 단장(8) 서울대 김헌 교수(15) 주한 영국문화원 샘 하비(sam harvey) 원장(22) 공주대 김희수 명예교수충남대 김수태 교수(529)가 차례대로 이야기꾼으로 공산성달밤을 찾는다.

역사 전문가만이 아닌 영화인 한류확산 전문가 외국인 과학자 등 다양한 전문성 있는 명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630분에 성곽 밟기부터 시작된다. 금서루쌍수정영은사공북루공산정금서루로 이어지는 데, 공산성 성곽을 따라 역사유적지를 만나고 공주시가지와 금강의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코스이다.

▲세계유산 공산성(야경) 전경. 사진=(사)한국문화재연구소
▲세계유산 공산성(야경) 전경. 사진=(사)한국문화재연구소

명사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나누며, 50분가량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콘서트와 명사이야기는 성곽체험 후인 오후 730분부터 공산성 입구 금서루에서 펼쳐진다.

먼저 조형근 가수의 금강의 노래를 비롯 제민내, 원스, 킴트리로, 공주대 음악교육과 학생들, 남은혜, 소리울림, 최선주 등 이 나서서 기타 클래식 국악 판소리 무용 등으로 30분간 콘서트가 열린다. 성곽체험을 하지 않고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용이한 공산성입구가 행사장이다.

이 행사의 중심은 명사들의 이야기판이다. 강사들이 콘서트가 끝난 오후 8~9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강사들과 대화하고 토론도 할 수도 있다.

강사이야기 소감문 작성과 소감 그리기, 강사 이야기 기록 등 행사후기를 엮는 시간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이다.

매회 마다 강사들이 바뀌다 보니 강사 직업군과 전문성에 따라, 제각각 세계유산 공산성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이 달라 행사 기간 동안 관심층들의 매주 빠질 수 없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또 참석치 못한 관심층을 위해 인기 강사들의 이야기 일부는, 유튜브를 통한 녹화로도 편집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과 공주시,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예총 공주시 지회를 비롯 공주 문화관광해설사회, 문화유산활용연구회, 공주문화원, 공주문인협회, 공주시 다문화가정협회, 공주고도 육성주민협의회, 공주향토문화연구회 등 12개 단체장들이 모여 공동협력협약식을 갖고 이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세계유산 공산성을 융복합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국민적 관심을 진작시키고 보존과 전승에 머물지 않고 활용을 통한 문화적,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공주지역 단체들의 의지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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