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투신" 남성 ...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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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투신" 남성 ...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구조’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5.0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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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30일 부여 백제교 투신자 극적구조 ... 소중한 생명 구해
▲금강으로 투신한 한 남성이, 현장으로 출동한 부여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금강으로 투신한 한 남성이, 현장으로 출동한 부여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금강으로 투신한 남성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751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백제교에서 사람이 다리 밑 금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투신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신고했고,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부여소방서 119구조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 도착 당시 강변에서 약 120m 떨어진 강물 위에 한 남성이 떠 있는 상황으로 119구조대원들은 수영으로 접근해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 당시 남성은 의식이 명료했고, 저체온증 등 징후가 있어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은 경찰의 발 빠른 공조 요청과 소방의 지체 없는 현장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특히 119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출동 대원에게 제공하고 119구조대원들은 출동 중, 소방차량에서 수난구조 장비 착용을 완료해 구조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실제 신고부터 구조, 병원으로의 이송까지 모든 과정이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 완벽한 대응이었다.

진종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지나치지 않고 신고를 해주신 시민과 소방-경찰의 유기적인 공조, 몸을 사리지 않는 구조대원들의 혼신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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