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공주시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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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공주시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05.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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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주지스님 ... 김정섭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 이사장에게 전달
▲마곡사 주지 원경(왼쪽) 스님이 지난 1일 김정섭 공주시장에게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마곡사 주지 원경(왼쪽) 스님이 지난 1일 김정섭 공주시장에게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공주 마곡사는 지난 1일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하고 해외 각국에 무단 반출된 문화재가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관세음보살 점안법회’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재능을 키워나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김정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원경스님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마곡사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지난 2월 성적우수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마음SOS 장학생 등 14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상반기 중 장학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농촌살리기 농촌지역 8개 중학교 재학생과 귀농귀촌자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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