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눈높이, 국민중심 책임수사 체계 구축
충청남도경찰청(청장 이철구 이하 충남청)은 지난 6일 오후 2시, 청사 중회의실에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그간 경찰은 각 도경찰청에서‘수사이의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나 심사대상이 수사이의사건에 한정되고, 외부위원은 법률·수사 분야의 전문가만 참여할 수 있는 제약이 있었다.
경찰수사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응해 보다 객관적이고 도민의 시각을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에, 수사이의 심사위원회를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바뀐 ‘경찰수사 심의위원회’에는 법률·수사 분야의 전문가 뿐 아니라, 학계·언론․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외부위원 36명이 참여하고, 매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개최해 수사심의신청사건과 경찰내부 수사지휘에 대한 이의제기 사건, 경찰 종결사건 점검결과의 적절성 등 폭넓은 범위의 심사를 하게 된다.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경찰수사 심의위원회의 출범으로 충남경찰 수사가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감 받는 충남경찰 책임수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아낌없는 고언(苦言)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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