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간 마라톤 ‘함께하는 백제’ 부여군서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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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도시 간 마라톤 ‘함께하는 백제’ 부여군서 대장정 마무리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1.05.3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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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군 청사 앞 광장에서 마라톤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군 청사 앞 광장에서 마라톤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여군

백제역사문화권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문화유산회복재단에서 주최한 백제도시 간 마라톤 함께하는 백제가 지난 28, 백제고도 부여를 종착점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백제도시 간 마라톤 함께하는 백제는 최초 마라톤 주자가 524일 인천시 연수구를 출발해 백제의 숨결이 담겨있는 백제권 주요도시 20여 곳을 달리며 천리길 약 400km를 주파했으며, 이날 마지막 주자가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에 도착해 닷새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마라톤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을 기념하고 백제권역 내 지자체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유산회복재단이 기획하고 부여군체육회가 후원해 치러졌다.

특히 군은 앞으로 백제역사포럼 정례화와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해 찬란한 백제문화유산 회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7세기 백제미술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일명 백제미소불)의 국내 환수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천리길에 걸쳐 백제문화권 도시들을 달려와 백제인들의 혼을 일깨운 마라톤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백제권 지자체들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고대하고,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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