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조대호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용역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금강누정선유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금강과 누정을 통한 선비정신과 풍류문화를 주제로 하는 유교문화 관광루트 조성을 위해 진행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부여 누정(터) 조사 및 활용방안 ▲전문가 자문의견 ▲선진사례 벤치마킹 ▲현장조사 ▲관광객 설문조사 등의 결과가 반영되었다.
특히 이날 최종 보고된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으로, 규암면 백마강 하천부지 일원에 ▲시화 문학관 및 테마공원 조성 ▲나루 선유 유람 기반조성 ▲백강마을 주요 유교자원을 활용한 한시와 글이 있는 풍류길 조성 ▲백마강변 거점 누정 정비를 통한 백마강 누정길 조성 등이다.
이에 군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한 예산확보 및 하천점용 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구역이 대부분 백마강 하천구역에 포함되어 있고, 거점누정의 경우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2023년 착공을 목표로 부지매입 등 행정절차 이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누정선유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의 세종-공주-부여 연계사업으로 부여지구 총사업비는 324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2~2024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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