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금학동302번지 일원 주민들로 구성된 금학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한라비발디, 이하 추진위)와 공주의용소방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는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추진위와 의용소방대는 4일 관내 금학동사무소를 비롯한 6개 동사무소와 사회복지재단, 백신접종 방역기관인 공주시보건소 등에 백미 2100kg, 라면 400박스(싯가 1천 400만원) 등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백제체육관 주차장에서 추진위 강병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공주의용소방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추진위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등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이번 사랑의 물품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강병찬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근호 ㈜이산컴퍼니 전무는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와 공주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라비발디는 공주 금학동 302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써 이곳에 76㎡, 84㎡A, 84㎡B 타입의 중소 면적 409세대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금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이 지역 거주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