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거미줄 같은 전선"점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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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거미줄 같은 전선"점차 사라진다
  • 안연옥
  • 승인 2020.03.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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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전선 지중화 사업.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 전선 지중화 사업.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올해 노후 전력시설물 개선사업(지중화 사업)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노후 전력시설물 개선사업은 전신주에 거미줄 같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선을 땅속으로 매립하는 사업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그간 휴양림의 안전과 미관 등을 해치는 전기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및 전신주 철거 등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2019년부터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모두 154억 원을 투입해 28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연차별로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40억 원을 투입해 11개 휴양림 지중화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39억 원을 투입해 6개 휴양림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기간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해당 휴양림을 임시 휴관할 예정으로, 휴양림 이용객은 사전에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공지사항(국립자연휴양림 예약제외 시설물 안내)을 확인해야 한다.

한인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시설계획팀장은 "성수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 지중화사업의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르면 2019년에는 중미산, 운악산, 오서산, 희리산, 백운산, 삼봉, 용대, 청옥산, 운장산, 회문산, 천관산 등 11개 휴양림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39억 원을 투입해 유명산, 청태산, 검봉산, 황정산, 지리산, 남해편백 등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40억 원을 투입해 속리산, 용화산, 대관령, 두타산, 대야산, 덕유산 등을 진행하며, 2022년에는 35억 원을 들여 방태산, 미천골, 가리왕산, 통고산, 신불산 등에 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연옥 기자 webmaster@newsch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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