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SNS에 ‘살인 예고글 게시자’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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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SNS에 ‘살인 예고글 게시자’ 3명 검거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8.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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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6명 검거, 장난 글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은 지난 11일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검거된 3명 중 피의자 2명(14·남)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21일 천안00중학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해당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게시자를 특정하고 검거했다.

또 다른 피의자 A모(22·남) 씨는 지난 5일 10시 7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사람 죽여야 겠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것을 본 신고자의 112 신고로 충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감거된 피의자 3명은 모두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말로 장난삼아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충남경찰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추가 범죄사실 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흉기난동 특별치안활동이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총 6명의 살인 예고글 게시자들을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각급학교와 협업해 청소년 대상 살인 예고글 예방 홍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게시자는 끝까지 추적해 장난으로 작성한 글이라 하더라도 협박죄 등으로 엄중 처벌하고 있으니 절대로 이 같은 글을 올리지 말아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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