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6체고사 성어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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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6체고사 성어집 출간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4.01.22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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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구 300수 (7,200자)
석운 선생. 사진=부여군
▲석운 선생. 사진=부여군

석운(石雲) 최훈기 선생의 조부 최운선(崔運先) 선생은 최익현 선생과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열사이며 부친 갑산(甲山) 최인환 선생은 향리에서 훈장으로 후진을 양성하며 많은 시문(詩文)을 남기신 분이다.

이러한 가문에서 태어난 석운 선생은 애국지사의 손자로서 광복회 충청남도 지부장 직을 맡으며 추모사업으로 충남 각 지역에 애국지사 추모비와 부여에 애국지사 사당(숭의사)을 건립하여 매년 제향을 올려 충혼을 위로하고 후손들로 하여금 애국심을 고취토록 하였다.

석운 최훈기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심사위원으로 전각가로도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사비서화예술대전을 창립하여 매년 전국적으로 공모전을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석운 선생이 이번에 출간한 고사성어집은 국내 최초로 6체(금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서예작품으로 완성한 고사성어집으로 자녀들에게 교육적이고 가훈 및 서예술인 들의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석운 선생은 선친 갑산(甲山) 최인환 선생 한시집을 번역 발간 하였으며 여기에 수록된 한시 50편(2,800자)을 돌에 새겨 전각 작품을 만들었고 서예작품으로 6체(300점)를 써서 완성하여 갑산시 전각6체서집을 발간 중에 있다.

또한 이번 6체고사성어집 발간에 스승인 구당 여원구 선생께서는 아래와 같이 축시를 써 축하하였다.

 

축 시

 

祝六體故事成語集 刊行

石雲筆致世間名 石雲의 筆致가 世上에 이름이 났고

故語題書六體成 故事成語를 六體로 써서 이루었네

王老硏磨行草篤 王右軍을 硏磨해서 行草를 돈독히 하고

謫仙通達藝文明 李白의 藝文을 통달해서 밝게 하였네

先君翰墨皆鐫刻 先君의 詩文을 모두 篆刻으로 새기고

祖考長碑總寫銘 祖考의 독립운동 기적비명을 모두 썼네

詩禮傳承遺業燦 詩禮를 傳承해서 遺業이 찬란하고

後生規範振家聲 後生에게 規範이 되어 家聲을 떨쳤네

2023년 12월

養素軒書法硏究院 院長 丘當 呂 元 九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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