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아트페어 ‘J&J AR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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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 아트페어 ‘J&J ART’ 참여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4.04.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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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대구 Exco 부스B09에서 열려
주은화, 양시인, 송영숙, 이진수 작가 등 참가
▲왼쪽부터 주은화, 양시인, 송영숙, 이진수 작가 作. 사진=J&J ART
▲왼쪽부터 주은화, 양시인, 송영숙, 이진수 작가 作. 사진=J&J ART

다가오는 5월 3일부터 대구 EXCO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시작된다.

Diaf 디아프는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확대와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중 하나이다.

J&J ART(대표 서은진)는 로스앤젤레스로 부스 B09로 이번행사에 참여한다.

주은화 작가는 한지에 여러 번 아교를 칠 한 후 먹물의 농도에 따라 표현되고 있으며, 물감과 먹물의 번짐으로써 시각과 한지의 구겨짐 촉각을 표현 했다. 의식과 무의식은 작가의 독창성유지에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각과 촉각은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그림 안에서 생각을 넘어서(beyond one's imagination) 작품 명제의 담론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 태국,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라오스, 러시아, 프랑스, 캄보디아, 러시아 등에서 개인전을 연 화려한 스팩을 자랑한다.

그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석사학위를 두 번씩이나 받은 의지의 작가로, 이번 아트쇼를 마치고 얼마전 미국 LA SHATTO Gallery에서 개인전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J&J ART와 함께 시애틀아트페어와 두바이 내년 LA ART Show까지 바쁜 여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추상예술을 추구하는 작가 양시인 샤인 엘(SHINE.L )은 “예술은 무엇보다도 마음 상태 이다”고 정의한다.

불혹의 시점에서 섬광처럼 떠오른 ‘성경’이라는 신비로운 책을 만나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 갇혀 있던 내면성의 해방을 추상이라는 그림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점점 더 영적인 예술을 향해 진화 해나가는 샤인 엘의 작품은 여러 시대에 걸쳐진 많은 예술가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회화 언어를 발견하기 위해 우주만물의 근원을 담고 있는 성경을 바라보며 수없이 습작했다.

이런 사색과 노력으로 이뤄낸 샤인엘의 창의적 진정성은 2023~2024년 LA art Show, Seattle Art Fair, Fukuoka Asian Art Museum, Art Palm Beach 등 전 세계 주요아트페어참가를 통해 점차 그 추상적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2024년 11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갤러리 마레에서 샤인 엘의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2024년 대구아트페어를 통해 선보일 작품 바람의 숨결 : The Breath of Wind >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인간의 숨결을 통해 그 존재성을 느낄 수 있는 바람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간의 삶 깊숙이 공존하는 바람은 헬라어로 Pnuema : Holy Spirit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서 인간은 영:Spirit, 혼:Soul, 몸:Body,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작가는 영·혼·몸의 진정한 자유와 영원의 삶의 회복의 중요한 키가 ‘바람의 존재성’ 에 있음을 진정한 예술을 향한 작가의 ‘정신’이라는 관점에서 바람의 숨결 The Breath of Wind 이라는 제목으로 드러내고 있다.

진실된 빛과 자유를 자신의 시(詩)와 영혼을 담아 통해 표현하는 작가 샤인엘(SHINE.L)의 진정성과 선한 영향력으로서 어떠한 방향으로 그 길을 이뤄갈지 그녀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수 작가는 올해 ‘2024 LA 아트쇼’를 시작으로 ‘한국 여성작가 회화공모전’ 수상으로 최근 파리 전시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그뿐만 아니라 회화,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수상 이력들을 가지고 있으며, 현역 시각디자이너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이지수 작가의 시그니처인 오아시스 ‘바다’ 작품 두 점과 ‘피크닉’ 작품 총 세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피크닉’은 휴식을 취하는 이들의 모습부터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을 물감으로 입체감(마티에르)을 표현했으며,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해 나무로 둘러싸여진 숲속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자연 속에서 찾은 여유와 위로의 순간들이 작품 안에 담겨있어, 공감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관람자들에게 “작품을 통해 삶의 감동과 순간을 상기시키며, 감성적인 여정을 함께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숙 작가의 작품은 ▲금강산 ▲박연폭포 ▲장안사 ▲만폭동 등 겸재의 진경산수는 대부분 특정 경관을 대상이지만 실경과 달리 과장과 생략, 변형이 개입됐다.

본인의 진경도 기운 생동하는 산수 경관을, 그 감동감을 시각화한 것이기는 매한가지지만 겸재의 진경과는 결을 달리한, 가슴으로 진하게 우려낸 경관들은 특정한 산과 일대일로 대응하지 않는다.

얼핏 황산을 떠올리게 하는, 상상에서나 가능한 체형의 산들이다.

본인은 평상시에 자주 여행을 다니며 필요한 풍경 자료들을 수집하던 습관이 2020년 초부터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았기 때문에 작업은 자연스럽게 유년의 기억 속에 자리한 속리산 풍경, 그리고 과거에 여행했던 산들을 떠올리게 됐으며, 자연스럽게 상상 속에서 그려진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작품들은 연상에 의한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상상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 본인의 산수 경관은 역병으로 인한 상상의 산물이다.

그 속에는 어린 시절에 체감한 고향의 산과 이국의 황산 같은 절경에서 만난 산들이 녹아, 화폭에 옮긴 그림은 실경의 재현이 아니라 가슴으로 숙성시킨 심경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참여 작가는 강동윤, 송영숙, 서은진, 양시인, 임미현, 임지민, 이지수, 오정, 주은화, 최석현, Hannah Smoot 등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대구 Exco 부스B09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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