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학교급식 출하농가 돕기 나서’
상태바
공주시 코로나19 ‘학교급식 출하농가 돕기 나서’
  • 김효주 기자
  • 승인 2020.03.17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시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행사 추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행사가 공주시청에서 이달 말까지 매주 수·목요일 개최된다. 사진=공주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행사가 공주시청에서 이달 말까지 매주 수·목요일 개최된다.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 농가를 돕기 위한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시청 민원실 앞 공터에서 운영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관내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87개 학교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 60여 농가들은 상추와 시금치,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류와 과일류 14개 품목을 담은 농산물 꾸러미 세트 2종을 구성해 각각 1만원과 2만원에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차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관내 교육기관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 방안도 적극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강만식 공주시학교급식농산물출하회 회장은 “농산물의 특성상 제때 출하를 못하면 고스란히 버릴 수밖에 없는데 그 양이 무려 9t이나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급식 출하 잉여 농산물 일부라도 처리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