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상수도·주차타워 등 생활 인프라 확충…대형 현안사업 조기 완공에도 ‘속도’
충남 공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지역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1조 358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공주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조 3580억 원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1조 1787억 원보다 1793억 원(15.2%)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1950억 원, 특별회계가 163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단연 ‘민생경제에 대한 집중 투자’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주사랑상품권(공주페이) 추가 발행 지원에 86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직불금 사업에도 196억 원’을 편성했다. 공주시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을 비롯한 지역경제 주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안전과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지방하천 퇴적토 정비 및 유지보수에 13억 원, 옥룡동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개선에 82억 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에 20억 원, 신관동 공영주차타워 건립에 27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침수 등 재난 위험에 대비하는 하천·하수도 정비부터 상수도와 주차시설 확충까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사업에 예산을 배분해 ‘생활이 달라지는 추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구 직물 폐공장 문화예술공간 야외 조성 20억 원, 공주문화관광지 3·4단계 부지 보상 45억 원, 행복도시~공주3 도로건설(제2금강교) 25억 원,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사업비 증액을 넘어 ‘민생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재정 투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주시는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공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민선 9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급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에 돈을 풀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며, 미래 성장사업에 속도를 더하는 이번 2차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