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는다”…공주알밤·고맛나루쌀 등 농특산물과 관광자원까지 총력 홍보
“귀농·귀촌, 꿈이 아니라 공주에서 현실로.”
충남 공주시가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이끌며 귀농·귀촌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주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A-FARM SHOW 농업·농촌 종합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 홍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과 농촌 인구 감소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주시가 도시민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 ‘귀농·귀촌’이 곧 지방소멸 대응…공주가 직접 도시민 공략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비롯한 농업·농촌 정책과 산업, 기술, 소비가 융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꿈꾸던 귀농귀촌, 공주에서 현실로!’를 전면에 내걸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공주의 귀농·귀촌 정책과 정착 지원책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순한 지역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주거·생활·정착 지원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집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정착을 돕는 정책들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 “공주에서 먼저 살아보고 결정하세요”…맞춤형 상담 눈길
귀농·귀촌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실제 농촌 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다.
공주시는 이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의 생활환경부터 귀농·귀촌 지원사업, 정착 과정 등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면서 도시민들이 공주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실제 정착 사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정책의 효과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와 같은 체험형 정책은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한 뒤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 농특산물부터 관광까지…“공주에서 살 이유를 보여줬다”
공주시는 귀농·귀촌 정책뿐 아니라 지역 자체의 매력도 적극 알렸다.
공주알밤과 고맛나루쌀 등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통해 공주의 농업·농촌 경쟁력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제72회 백제문화제’ 등 주요 시정과 관광자원도 함께 소개했다.
귀농·귀촌을 단순히 ‘농사를 짓기 위해 이주하는 것’으로 접근하지 않고, 주거·일자리·농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서 공주를 홍보한 것이다.
이는 귀농·귀촌을 인구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려는 공주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 3년 연속 수상…귀농·귀촌 정책 ‘지속성’ 인정
이번 수상은 단발성 박람회 홍보 성과가 아니라 공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귀농·귀촌 정책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상 수상은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공주시의 정책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시민의 농촌 유입은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농촌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지역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 “공주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도시민 유치 총력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은 새로운 환경에서 삶과 농업을 시작하는 만큼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공주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공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이번 박람회 성과는 ‘사람이 빠져나가는 농촌’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이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농업과 지역 상권,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향후 과제다.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상.
공주시는 이제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귀농·귀촌을 지방소멸에 맞서는 핵심 인구정책으로 키우며 ‘살러 오는 공주, 정착하는 공주’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