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수국축제 관광객 사로잡은 “시원돛단배” 낭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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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수국축제 관광객 사로잡은 “시원돛단배” 낭만 선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6.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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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노랑 등 4색 LED등 밝혀 ... 축제기간 내내 주변 화려하게 장식
▲관광객들이 LED 조명이 켜진 돛단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시원조경
▲관광객들이 LED 조명이 켜진 돛단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시원조경

‘제2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기간 중에 첫 선을 보인 '시원돛단배'(돛단배)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지난 23~25일 유구천 일원에서 펼쳐졌는데 돛단배 설치와 운영을 맡은 시원조경은 축제기간 전인 21일부터 유구천 일원에 돛단배 4척을 띄웠다.

길이 7m의 돛단배는 낮시간 내내 물그림자를 드리우며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경관조명을 단 돛단배가 야간에 검정 빨강 노랑 파랑 4색을 자유롭게 연출하자 관객들의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연인과 가족 친구 등 너도나도 돛단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일부 관광객들은 장시간 동안 서서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세종시에서 왔다는 주부 한 모(46) 씨는 “수국을 보러 왔다가 돛단배 덕분에 눈호강 하고 간다”며 “세종시 호수공원에도 저렇게 예쁜 돛단배를 항상 띄워 놓으면 시민들에게 훌륭한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현 시원조경 대표는 “형형색색 돛단배를 바라보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힐링을 안겨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알리예 빠루사(빨간 돛단배)’ 축제 이상의 멋스러움을 만들어 올해 대백제전 같은 대형 행사를 최고로 빛낼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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