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 첫날부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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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 첫날부터 대박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9.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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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47만명 인파 몰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증명
▲지난 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개막식 주요 장면 모습. 사진=백제문화제재단
▲지난 23일 공주시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개막식 주요 장면 모습. 사진=백제문화제재단

‘2023 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에 주말 동안 약 47만명의 관람객이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의 흥행몰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백제문화제제단은 대백제전이 시작된 23일에만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24일에는 17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재단이 제시한 목표 관람객 15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3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백제교류국인 일본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아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등 다양한 해외 인사 등도 참석해 대백제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선언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3D로 표현된 무령왕이 개막 선언자로 깜짝 등장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부여군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개막식 주요 장면 모습. 사진=백제문화제재단
▲지난 23일 부여군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개막식 주요 장면 모습. 사진=백제문화제재단

이어 공산성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화려한 불꽃쇼와 드림노트, 8TURN, 양지은, 백지영, 베트남 가수 장미, 포레스텔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알렸다.

재단과 양 시군은 이번 행사에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상설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역사문화를 최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관은 연일 관람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4일 부여에서 처음 공개된 수상멀티미디어쇼는 11미터 높이로 정교하게 제작된 백제금동대향로에 레이저와 미디어 맵핑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딘 대백제전은 10월 9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백제전 누리집(www.baekje.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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