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허번영 소방교, ‘제19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 한일우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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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허번영 소방교, ‘제19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 한일우정상 수상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12.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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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취업 생활 중 인연이 생긴 일본인 소방관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일본어로 유창하게 웅변해...
▲공주소방서 허번영 소방교, ‘제19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 한일우정상 수상. 사진=공주소방서
▲공주소방서 허번영 소방교, ‘제19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 한일우정상 수상. 사진=공주소방서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웅진119안전센터 소속 허번영 소방교가 최근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JETAA대한민국지부 등이 공동 주최한 ‘제19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에서 한일우정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이던 2005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한국에 사는 한·일 국민들이 양국에 대한 경험담을 상대국의 언어로 5분간 발표하는 대회로, 비대면 예선을 거쳐 허번영 소방교를 포함해 한국인 6명, 일본인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나서 소방관이 될 때까지’라는 주제로,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일본영화를 계기로 관심이 생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한 허 소방교는, 일본에서 취업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일본인 소방관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 된 과정과, 꿈을 이루고 일본인 소방관과 재회했던 경험을 능숙한 일본어로 발표했다.

허번영 소방교는 “이 수상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소방 간의 발전과 교류에 큰 보탬이 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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