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 10여년간 이어진 선행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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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 10여년간 이어진 선행 ‘귀감’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4.0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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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부의장, 홀로 된 어르신·탈북민들에게 생필품 등 남몰래 지원
▲이창선(맨 오른쪽)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22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채널1
▲이창선(맨 오른쪽)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22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채널1

10여년간 홀로 된 어르신과 탈북민들을 위해 묵묵히 쌀과 김치를 전달해온 숨은 정치인이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대장암(4기) 투병을 해온 이창선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전 부의장은, 관내 어르신 10여명이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을 보고,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쌀과 김치를 직접 구매, 손수 전달해드리고 있다.

또한 지역내 탈북민들이 쓰레기분리수거 등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들에게도 역시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이 전 부의장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탈북민이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쌀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 전 부의장이)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음이 안좋았는데, 해마다 잊지 않고 직접 쌀을 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이 분은 안보이는 곳에서 늘 선행을 베푸는 따뜻한 사람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창선 전 부의장은 지난 13일 공주시 관내 옥룡동의 한 도로에서 쓰러진 어르신(85)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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