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피싱 범죄”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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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피싱 범죄” 대응체계 강화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4.02.2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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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요망”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가 지난 19일 피싱범죄(보이스피싱·메신져피싱·몸캠피싱)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세종남부경찰은 기존 수사과와 형사과에서 각각 담당하던 피싱범죄 대응체계를 형사과로 일원화해 형사기능의 현장 기동력을 활용, 추적수사 및 검거를 전담하는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형사과에서는 피싱범죄에 대한 철저한 기초수사로 ▲수사단서 확보 ▲신속한 지급정지와 범행수단 차단 ▲현장 추적수사 및 검거 ▲예방 등 피싱범죄 총괄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경찰에 접수되는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은 정부기관이라며 전화로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전화나 문자로 대출 권유 및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청첩장 또는 돌잔치를 빙자한 가짜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URL 클릭을 유도하거나, 금융기관 SNS(유튜브 및 카카오톡 채널 등)를 사칭해 악성앱을 유포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직원을 사칭해 자신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종전 대출금을 갚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대출을 하려면 기존 대출금을 일부 변제해야 한다며 수천만원을 이체하게 하는 등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세종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홍태 서장은 “피싱범죄는 ‘경제적 살인’으로 비견될 만큼 피해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범죄이다. 하지만 범죄가 발생하게 되면 피해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피해사례를 참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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