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만 물고 늘어진 한국여성단체연합에 “좌파단체” 일축
상태바
‘與’만 물고 늘어진 한국여성단체연합에 “좌파단체” 일축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4.03.11 0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성평등 걸림돌’ 선정
국민의힘 단체장들만 지목 ... 다분히 정치적 의도, 충남도 사과 철회 안하면 고발”
▲충청남도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충청남도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 충남도는 “정치적 공세”라며 명예훼손 고발을 강력히 예고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을 ‘성평등 걸림돌’로 꼽았다.

이에 대해 충남도 주향 대변인은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좌파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성평등 걸림돌’ 선정은 터무니없는 정치적 공세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특히 주 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성평등 걸림돌’로 지목한 이면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어 “해당 도서는 여성가족부가 회수한 6권과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한 4권 등 총 10권으로 아이들이 봤을 때 성교육 효과보다 왜곡된 성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줄 우려가 큰 책들”이라며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장하는 폐기한 도서는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해당 도서들은 현재 도서관 한쪽에 비치돼 있어 부모님이 동의하면 언제든지 열람·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대변인은 “김태흠 지사는 여성친화적인 충청남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2023년, 500만 전국여성단체 회원들이 개최한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충남은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주 대변인은 “충남도는 ▲폭력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 ▲긴급피난처 광역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다문화 여성들의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지원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추진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충남 여성정책과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충남도에 대해 제대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본질적인 여성운동에만 충실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