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온을 침해하는 ‘민폐시위’ ... 해산조치 등 엄정 대응”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8일 오후 2시 예산군 소재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오문교 청장을 비롯한 도내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찰관기동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훈련은 충남 5개 경찰관기동대 410여명이 지난 2월 19일부터 2주간 차벽차단․검거전술 및 소음관리 등 연합대형 훈련을 통해, 집회시위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집회에 대한 적극적이고 당당한 법집행을 통해 확고한 법질서 확립의지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인파관리 훈련을 통해 ▲군중밀집 ▲군중유체화 ▲군중충돌 상황을 만들어 각 단계별로 군중통제 및 이동조치 등 적절한 경찰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숙달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특히 도내에 정당대표 등 주요 인사 방문시 차량 하차부터 행사장 및 연설 후 이동 과정에서 기습 시위나 물병 투척 등 주요인사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훈련을 진행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준법 집회는 보장하되 과도한 집회소음, 무허가 도로점거 등 국민 평온을 침해하는 ‘민폐시위’는 해산조치 등 엄정 대응하겠다”며 “집회행진 시 교통소통을 확보해 준법 분위기 정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서 “봄철 각종 축제에 참석하는 도민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다가오는 제22대 총선기간 중 국민께서 안심하고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충남 경찰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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