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역사문화 유산 활성화 사업에 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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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역사문화 유산 활성화 사업에 200억 투자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2.0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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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소재 모덕사 전경. 사진=청양군
▲청양군 소재 모덕사 전경. 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 유산 정비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올해 200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완료하는 사업은 대치면 장곡리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전시공간 증축이다.

군은 이 사업에 13억을 들여 백제를 중심으로 한 시대별 유물전시관과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의 기증유물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오는 14일 재개관 예정이다.

특히 군은 또 지역의 백제 역사자원을 활용한 체험공간 ‘백제예술체험관(가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6억 원을 투자하는 이 시설은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양향교 유림회관 건립사업은 12월 완공 예정이다. 청양을 중심으로 전통 유교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유림회관 건립 사업비는 9억 5000만 원이며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다.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를 역사문화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115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면암 기념관 ▲체험관 ▲숙박시설 ▲서화 숲 정원과 면암의 길 등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과 함께 모덕사 유물 기록화 사업을 추진, 면암 기념관의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전통문화 유산 보존과 전승 ▲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재 발굴 등에 17억 원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처럼 역사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해는 처음”이라며 “지역 곳곳에 깊게 스며 있는 조상의 숨결을 되살려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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