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 충남 공주시장 출마예정자인 김혁종(정진석 국회부의장) 보좌관이 지난 13일 오후,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김 보좌관의 출판기념회는 공주시의 미래유산과, 이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고민을 담은 저서로 ‘공주의 미래유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이은권 전 국회의원, 박태권 전 충남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 김종성 전 충남 교육감을 비롯해 충남의 유력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태흠·성일종·김예지 국회의원, 강승규 전 국회의원 등은 영상축사를 보내 김혁종 보좌관과 인연을 강조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영상축사에서는 중앙정계 인사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려욱 등 연예계 인사까지 포함되어 김혁종 보좌관이 오랫동안 쌓아온 폭넓은 인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은 김혁종 보좌관을 응원하는 관내 여성, 청년 약 500여명이 모여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아버지 고향이 공주인 윤석열 대통령 후보도 축전을 보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김혁종 작가의 힘찬 발걸음을 주목해달라”면서 “공주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에 있어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하며 큰 신뢰를 드러냈다.
도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시민이 지역을 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김혁종 이라는 나무를 지역이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돈 천안시장은 김혁종 저자를 지칭해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두루 갖춘 많은 경험의 소유자라고 했으며,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공주가 충남의 미래를 위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은권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고향이 의당면 가산리라고 밝히면서, 김혁종 저자가 가고자 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혁종 작가는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미국의 SF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하며 “결국 공주의 미래유산은 바로 현재의 우리”라고 밝혔다.
또한 ‘공주의 미래유산’이라는 책을 통해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우리가 발전시키고 보존해야 할 유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또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문장 써 보았다”면서 책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사말을 마친 김 작가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무대 위에서 구두를 벗고 엎드린 채로 내빈들에게 큰 절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위해 준비해놓은 책 2천여 권이 현장에서 모두 소진됐다”면서 “약 2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으나, 철저한 방역수칙의 준수로 인해 대부분 행사장 밖에서 축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을 통해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혁종 보좌관은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본격적인 공주시장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