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유의 숲’ 준공 … 시민 건강 치유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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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치유의 숲’ 준공 … 시민 건강 치유공간 조성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4.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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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km 치유숲길 조성, 산림복지단지 근간 역할 도모
▲김정섭(오른쪽)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치유의 숲 데크길을 걷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오른쪽)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치유의 숲 데크길을 걷고 있다.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치유의 숲’이 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이종운 공주시의장, 심은석 공주경찰서장,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 안연옥 공주시관광협의회장 등 기관 단체장과 임업단체, 일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7년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공주 치유의 숲은, 총 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4km에 달하는 치유숲길과 함께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이곳에는 ▲교목 12종, 1945본 ▲관목 10종, 3만 9천 본 ▲초화류 21종, 29만 7800본 등 다양한 사계절 수종을 식재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치유센터 건물을 별도 조성 없이, 중부권역 환경성질환 건강 치유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성건강센터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 8일 공주시 ‘치유의 숲’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시의장, 심은석 공주경찰서장,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 안연옥 공주시관광협의회장,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공주시
▲지난 8일 공주시 ‘치유의 숲’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시의장, 심은석 공주경찰서장,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 안연옥 공주시관광협의회장,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공주시

시는 치유의 숲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3명과 산림전문복지업체를 선정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해 0.2km의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해, 치유의 숲을 따라 흐르는 자연 계곡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금학동 주미산에 산불 예방, 목재생산,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 기반 시설인 임도 5.9km를 지난해 정비하고 앞으로 치유의 숲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 및 걷기대회 추진 등 시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치유의 숲은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과 더불어 산림복지단지의 근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림휴양, 산림치유, 산림교육이라는 3대 기능을 모두 갖춘 산림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가운데)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치유의 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가운데)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치유의 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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