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ESG 교육경영 선포식’ ... 사회적 책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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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ESG 교육경영 선포식’ ... 사회적 책임 나서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2.12.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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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 총장 “ESG 경영은 ‘선택’을 넘어 ‘필수’가 되어 가는 시점”
▲한국영상대학교는 12일 유재원(왼쪽 두 번째)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교육경영’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영상대학
▲한국영상대학교는 12일 유재원(왼쪽 두 번째)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교육경영’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영상대학

한국영상대학교는 12일 유재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교육경영’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교육경영은 ▲친환경 ▲사회적 책무 ▲투명경영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대학의 지속 가능 경영을 나타내는 평가지표로써, 장기적 관점에서 대학의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선포식에 앞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ESG교육경영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했다. 총학생회를 비롯해 교·직원 모두가 ESG경영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도입에 관한 향후 계획 등을 토의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형식적 선포식을 벗어나 대학의 구성원들이 그 의미를 수평적 구조에서 함께 구상했다는 점은 괄목할 부분이라는 평이다.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영상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방송특성화대학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적 경영을 위해 기존의 경영체계를 ESG 체계로 전면 개편해 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탄소 감축 규제 강화 및 기업의 준수 노력 요구 등 정부 차원에서도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차원에서도 이제 ESG 경영은 ‘선택’을 넘어 ‘필수’가 되어 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영상대학교는 연차별 추진계획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대내외 ESG 경영 선포 및 업무제휴와 관련 규정 정비, 체계 마련으로 체계화를 진행하며, 2023년에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경영 안정화를 꾀하며, 2024년 이후에는 각 분야 우수사례를 전파·확산을 통해 경영 고도화로 대학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SG 단계별 추진 과제로는 먼저 환경적(Environment) 차원에서는 저탄소그린캠퍼스를 조성하고, 사회적(Social) 차원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꾀하며, 투명경영(Governance) 차원에선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대학의 윤리강령을 실천하고, 반부패와 공정성 강화 등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영상대는 ESG교육경영을 위해 대외적으로 각 단체와의 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ESG경영원과 ‘ESG心(이심전심) 동행’ 파트너로서 ESG 생활실천에 따른 제반 사항을 협의, 지원하고 상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끝으로 재학생을 대표해 김민세 총학생회장은 “창의적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 전문인 양성을 위한 ESG교육경영의 핵심 가치를 인식해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며 “우리 ESG 슬로건인 ‘KUMA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맞게 개인과 조직이 함께 하는 포용적 환경 조성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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