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30대 산모 출산후 과다출혈로 숨져 ...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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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서 30대 산모 출산후 과다출혈로 숨져 ... ‘경찰 수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1.1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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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생명에는 지장 없어 ... 경찰 정확한 사인 밝히기 위해 부검
▲경찰 마크 이미지. 뉴스채널1
▲경찰 마크 이미지. 뉴스채널1

셋째 아이를 출산하던 30대 산모가 병원에서 과다출혈 등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지난 6일 공주시 신관동 모 산부인과 의원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한 A(31)씨가 과다출혈에 이은 쇼크 등으로 세종시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숨졌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산통을 느낀 A씨는 6일 오전 11시께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 의원에 입원해 출산을 준비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6시께 남아를 낳았다.

그러나 출산을 마친 A씨가 갑자기 과다한 출혈을 시작했고, 산부인과 의원은 즉시 응급처치를 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A씨는 1시간여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구급차에 실려 세종시 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출혈이 계속됐다.

병원측은 A씨의 출혈을 멈추기 위해 자궁 적출 수술을 했으나 A씨는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임신중에도 공주의 해당 산부인과 의원에 계속 다니면서 진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9일 부검을 실시했다.

한편 수사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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