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ART, ‘LA ART SHOW’ 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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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ART, ‘LA ART SHOW’ 에 참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1.18 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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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티켓 수익금 15% ...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에 기부
고재권 작가 “덩그러니 놓여진 그릇의 시각적 형태는 은유적 표현”
▲왼쪽부터 고재권, 오지윤, 송영숙, 김은하 작가 作. 사진=J&J ART
▲왼쪽부터 고재권, 오지윤, 송영숙, 김은하 작가 作. 사진=J&J ART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 운영되는 아트 페어인 LA 아트 쇼가 2023년 예술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오는 2월 15~1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로 돌아온다.

LA 아트쇼 제작자이자 감독인 카산드라 보이야기스의(Kassandra Voyagis) 리더십에 이끌려 열리는 28회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글로벌 존재감과 야심찬 프로그래밍을 약속한다.

LA 아트쇼가 전체 티켓 수익금의 15%를 세인트루이스의 구명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 같이 좋은 취지하에 열리는 행사는 J&J ART(서은진 대표)가 한국의 훌륭한 작가들과 LA 아트쇼에 한국의 K ART의 위상을 알리고자 한다.

대표작가로서, 고재권 작가는 그가 본 모든 사물은 나의 의지에 따라 선택될 수도 있고 선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되지 않은 수많은 사물들은 다른 형태로 표현되거나 시각적으로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이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보여 지는 것이다. 여기서 시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본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그리는 그릇은 시간과 현상이 쌍으로 동시에 나타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흐르는 시간 속에 그림자는 형상의 존재와 부재 사이에서 새로움이 창조된다.

우리는 이런 변화 속에서 존재를 이야기 하며 숨 쉬는 것이다. 덩그러니 놓여진 그릇의 시각적 형태는 은유적 표현이며 바라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의미도 달라질 것이다. 다만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나는 한동안 그릇의 존재와 부재 사이에서 에너지를 분출하며 본질을 찾으려 나아갈 것이다.

송영숙 작가는 본인 작품이 추구하는 미적 특성은 정(情)의 범주와 경(景)의 범주로 구분하며, 소재인 경(景物)의 범주는 대부분 자연 물상(物象)으로서의 섬과 산 이미지로 산수 형태의 소재를 들 수 있다. 본인의 작품에 투영된 개념은 와유(臥遊)와 무진(無盡)이다.

와유는 휴식이며 자연과의 교감의 측면으로 대체됐다는 점에서 주관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미학 개념으로 차용됐다.

그리고 무진은 끝없이 생생불식(生生不息)하며 변화하는 자연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은 미적 표현이다.

이러한 자연 현상에 본인의 마음 변화를 담아냈기 때문에 주관적 심리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의 범주에서 작품의 내용에는 무의식적으로 소환된 기억들 아련한 유년의 기억과 시골집, 초등학교 교정을 배경으로 자리한 속리산의 굽이친 능선들이 놓여 있다.

또한 이런 기억들은 현재 본인 작업을 구성하는 경, 즉 물경(물경)의 대상들이다. 본인 작품의 이미지 표상의 변형을 통한 작품 형식의 외연 확장을 시도한 점이다.

작품의 외연을 확장시키려는 의도는 앞선 작품과 다르게 형식의 변화시킨 작업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변형의 특징으로는 사물의 형상을 지워나가면서 모호한 풍경 이미지로 변화시키거나, 산과 바위의 능선을 바느질 선과 유사한 점선으로 대체한 도상화(圖像化)를 시도한 유형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사물의 재현 적 형상보다는 질감 표현에 치중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 표상의 변형과 확장 작업 앞으로 작업에서도 꾸준히 활용 하면서 창작의 범위와 내용을 확장시켜 연구해 나아갈 것이다.

오지윤 작가는 단색화 작가로 잘 알려진 여류화가 오 작가의 호가가 신년 벽두부터 끊임없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오 작가는 지난 12월 광주에 본사 사옥 갤러리를 오픈한 '갤러리 아트리에' 에서 '12월의 바캉스' 展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월에 열리는 LA ART SHOW ▲3월에 열리는 대만 ART FAIR 초대 ▲파리 앙데팡당 전시 ▲한국 화랑미술제 ▲부산 BAMA전시 등 출품을 위해 쉴 틈 없이 작업에 몰입중이다.

2023년 LA ART SHOW 에 출품할 작품은, 한지원료로 바탕 작업을 한 블루 오션 시리즈 (도시의 빛162.2x130.3cm, 순금과 진주가루)이다.

인간의 삶을 바다와 같은 맥락으로 보고 인간 감정으로 재해석해 간결한 추상으로 구성하고 있다.

오 작가는 향후 블루오션 시리즈에 대해 “바다 위부터 바다 밑까지 모든 색채를 동원해, 한지 원료와 숯가루로 더 거친 질감을 내어 푸른 바다 시리즈를 더 역동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하 작가는 풍악놀이, 농악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좋아서이다.

좋아서, ‘흥’이 나서, 흥겨움을 나누기 위해 누군가는 춤을 추고 누군가는 추임새를 붙인다. 그리고 작가는 그림을 그린다.

작가는 그림으로, 진보된 ▲에너지 ▲흥 ▲어울림으로, 삶의 고초로 인한 진한 외로움, 괴로움, 지리함으로 부터 벗어나 살고 싶은 세상을 사람들에게 펼쳐 보여 주고자 한다.

작가는 삶의 농사를 짓는다. 삶의 희노애락을 ‘흥'으로 끌어안아 풍요를 기원하며 무탈과 복을 비는 신명나는 삶을 위해 “나는 붓을 들고 선을 날린다”. “장단을 맞춘다”. “추임새를 외친다”고 말했다. J&J ART 부스 1206 LA Convention Center Wes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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