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산불 ... ‘2시간 56분 만에 진화’
상태바
충남 당진시 산불 ... ‘2시간 56분 만에 진화’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3.08 0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8대, 산불진화대원 182명 투입해 진화 완료
▲충남 당진시 면천면 율사리 산 104 일원에서 7일 12시 35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사진 본기사와 무관). 사진=산림청
▲충남 당진시 면천면 율사리 산 104 일원에서 7일 12시 35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사진 본기사와 무관).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면천면 율사리 산 10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56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8대(산림청 5, 지자체 2, 소방 1), 산불진화장비 25대(진화차·진화차 14, 소방차 11), 산불진화대원 182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72, 산림공무원 74, 소방 36)을 현장에 긴급히 투입, 오후 3시 31분께 불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산불은 영농폐기물 소각이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현장에는 강한 바람(남풍, 평균풍속 6m/s, 순간풍속 13m/s)과 송전고압선으로 공중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진화했다.

이번 불로 산림피해는 약 7ha며 인명피해 1명(70대 남성, 2도 화상, 가해자 추정) 발생했고,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충청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산림청은 3월 6일 10시에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