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의 은둔고수’ 김두영 작가 개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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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의 은둔고수’ 김두영 작가 개인展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4.1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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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5일 아트센터 2층 고마 전시실에서 열려
21일 첫날 오후 6시, 지인들에 감사인사 시간 마련
▲김두영 작가 개인전시회 홍보 포스터 이미지. 사진=공주시출입기자協
▲김두영 작가 개인전시회 홍보 포스터 이미지. 사진=공주시출입기자協

충남 공주시에서 조용히 그림을 그려오고 있는 김두영 작가의 미술작품이 봄나들이를 나선다.

김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추상-백제를 품다'가 오는 21일 아트센터 2층 고마 전시실에서 시작해 25일까지 계속된다.

공주시출입기자협의회(회장 류석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김 작가의 초기 구상작품 일부와 백제유물이 가지고 있는 문양을 입체적으로 추상·형상화 시킨 10여 점이 관객을 맞는다.

특히 김 작가의 개인전이 자신의 고향 공주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작가는 작품전 첫날인 21일(오후 6시)을 ‘초대의 날’로 정해 뜻 있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추상작품은 점 선 면을 활용해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면 자주 접하지 않기 때문에 낯설고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자연과 사람과 대상들을 보며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감정이나 감성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고향 공주시를 배경으로 바라보는 자연과 사물과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날 것’으로 전해 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김 작가는 역사가 깃든 공주시 전경을 배경으로 한 작품과, 바다 나무 꽃 시 등에 작가의 철학과 시각을 감성적으로 담은 작품을 내놨다.

차가움 또는 따뜻함을 동시에 넘나드는 추상작품들이다.

이번에 전시 대표작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라는 작품이다. 작가의 시(詩)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점과 선으로 표현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의 형상들이 수도 없이 모여 꽃과 꽃 무리 같은 형상을 이룬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너와 나의 관계를 감정을 담아 환희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 작가는 현재 공주에서 미술과 예술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오고 있다.

■ 약력

▲現 공주시예총회장 ▲前 충남도 도립미술관 추진위원, 충남도미술협회장 역임 공주시미술협회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미술대상전심사위원, 국제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수상실적

▲서울미술대상전 대상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국제환경미술대전 대상 ▲히달고 국제체스티벌 한국작가 초대전(미국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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