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범 한국영상대 교수,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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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범 한국영상대 교수,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초청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04.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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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교수 장편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 경쟁 부문 공식 초청
▲장편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포스터. 사진=한국영상대학
▲장편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포스터. 사진=한국영상대학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방송영상미디어과 구상범 교수의 장편영화‘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북미 3대 영화제로 알려진 휴스턴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국제영화제로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로 56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휴스턴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영상 부문에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이달 25~30일까지 개최된다.

구상범 교수의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우주와 교신하는 특별한 여자 나은(신연서 역)과 평범한 취준생 남자 석민(백서빈 역)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코미디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가 영화가 전달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따스하게 담아 관계자들의 높은 평을 받았고, 국내 개봉 전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의 미국 휴스턴 Cinemark Memorial City 극장에서 29일에 먼저 선보이게 됐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영화사 온난전선과 손을 잡고 구상범 교수가 감독을 맡아 한국영상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스태프로 참여해 만든 작품이다.

단편영화 ▲아리(2017) ▲우체통(2018) ▲와우보이(2021)로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받았던 구상범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영화 ▲보이스(2021) ▲워킹걸(2015) 등 29편의 장, 단편영화의 촬영을 맡은 이선영 촬영감독의 콜라보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석민 역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백서빈이 맡아 소심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나은 역은 걸그룹 구구단 출신인 신연서가 맡아 신비하면서도 자꾸만 보고 싶은 매력을 뽐낸다.

구상범 교수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다. 코로나19 등 여러 힘든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제작사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자극적인 콘텐츠 홍수 속에서 관객분들께 조금이나마‘위로와 희망’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3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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