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 화풍의 서양화가 정우경 개인전이 ‘과거현재그리고(family)’라는 전시 주제로 이미정갤러리에서 4.25 ~ 5.1일까지 1주일간 개최된다.

정우경 개인전은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대지’를 표현한 작품은 크기가 130x900cm, 162x900cm 이나 되는 대작으로 감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경의 뜨개 화풍으로 그린 작품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많은 시간과 다양한 경험이 쌓여 서로의 관계가 엮이는 것을 뜨개 화풍으로 표현하여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작품은 감상자와 공감대가 형성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 엮이면서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정우경의 작품도 캔버스에 색이 쌓이고 실과 실이 엮이면서 비로소 예술작품으로 태어난다.

또한 삶의 원천은 긍정적인 사랑의 에너지라고 생각하며, 근원적 사랑을형상화 하니 꽃송이를 그리는 작업이 자연스럽게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뜨개 화풍에 의한 작품을 감상하며 포근한 가족 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

안연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