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초대전 미인도美人陶
상태바
임성호초대전 미인도美人陶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6.02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5. 30.(화)~ 6. 11(일)
이미정갤러리
▲
▲임성호초대전 미인도美人陶. 자료제공=이미정갤러리

2023530~ 611일까지 공주 원도심에서는 3년째 ‘2023공주갤러리주간 MAIDE IN_GONGJU ART PROJECT’가 개최되고 있다. 원도심에 위치한 7곳의 사설갤러리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동시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2023공주갤러리주간에 참여한 8곳의 갤러리에서는 갤러리 대표의 참신한 기획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전시회를 관람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공주고마센타 주차장에서 30분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정갤러리에서는 도예가 임성호의 개인전 미인도 美人陶를 감상 할 수 있다. 임성호도예가는 한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과 일반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인도 美人陶전시회는 철화분청사기에 의한 입체 도자기와 장식성이 뛰어난 평면 도자기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입체와 평면의 만남이라기보다는 500여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도자기와 디자인성이 강하고 화려한 현대적인 도자기의 만남이며, 무채색과 채색의 대비라고도 할 수 있고, 소성 과정도 서로 다른 도자기들이 함께 전시되어서 이색적이다.

“‘미인도 美人陶전시를 한 문장으로 축약한다면 작가의 기나긴 그릇쟁이 노정의 귀환 전시. 지난 30여 년간 새로운 형식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연구한 결과와 경험들이 총집결하는 자리이자 동시에 임성호류 분청사기의 출발점이다.”라고 황찬연예술감독은(DTC아트센터 예술감독) 평론글에 적고 있다.

임성호 도예가는 태곳적부터 백두대간을 오르내리며 한반도를 지켜왔다는 우리 호랑이, 민화 속 호랑이를 재해석하여 작품 속에서 친근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호랭이라고 부르는 작품 속 호랭이는 곁눈질하며 음흉해 보이는 웃음을 짓고있는데, 그 웃음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감상하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전시장에는 호랭이들이 새들과 즐겁게 노닐며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어흥! 하는 호랭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