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필로폰 판매사범 165명 적발 ... “4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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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필로폰 판매사범 165명 적발 ... “40명 구속”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6.2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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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 중간성과 발표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은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3~7월까지 5개월간 강력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지난 4월 12일 충남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해 종합적·입체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아산권 3개 경찰서에 1팀씩 마약 전담팀 지정해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충남경찰은 집중단속 3개월(3월~현재까지) 동안 마약류 사범 1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명을 구속했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05명) 대비 57.1% 증가했고, 특히 구속 인원은 66.7%(전년 동기간 24명) 증가했다.

충남경찰은 (마약류 유통) 2022년 11월 중순~2023년 3월 텔레그램을 통해 천안 등 전국을 돌며 마약류를 판매한 유통책 A 모(20대, 남) 씨 및 매수·투약자 9명을 검거(구속 2) 했다.

또한 (마약류 알선책 현지 검거) 태국에서 현지 마약류 조직원과 연계해 한국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는 알선책 B 모(30대, 남) 씨를 2023년 5월 17일~5월 20일 태국 마약단속청과 공조해 검거했다.

세부 유형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23.6%) ▲60대 이상(21.8%) ▲40대(15.8%) ▲50대(10.3%) ▲10대(3.6%) 순으로 확인,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검거 인원 대비 32.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경찰은 SPO(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 인력을 투입해 총 7만 4433명(604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 특별예방을 교육했다.

또한 선문대학교(아산 소재)와 MOU 체결을 통해 마약 포스터 제작 및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전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 배구단과 협업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마약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리는 한편,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한 강력한 단속 및 맞춤형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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