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준비” 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 총장 취임
상태바
“미래 50년 준비” 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 총장 취임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07.13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 취임식 ... ‘미래지향적 대학운영 다짐’
교육혁신과 재정확충, 캠퍼스 재구조화, 미래지향적 행정 구축 포부 밝혀
“구성원 모두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로 실현되는 자랑스러운 공주대 만들 것”
▲
▲국립공주대, 제8대 총장 임경호 박사 취임식 거행. 사진=공주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60세) 총장의 취임식 행사가 13일 오전 대학 내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정진석 국회의원과 홍문표 국회의원, 박수현 前 청와대 홍보수석,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최재구 예산군수,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충남교육혁신포럼 가족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구성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경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주대학교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앞으로 50년 뒤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한 새 출발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대학운영이 함께 한다면 공주대학은 짧은 시간에 과감한 도약과 눈부신 성장을 다시 이룰 수 있다”면서 힘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담대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면서, 구성원이 꿈꾸는 상상의 미래가 현실로 실현되는 자랑스러운 국립공주대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 총장은 “공주대학교 모든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 교수의 역량이 최대치로 발휘되는 교육·연구 환경, 직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구현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국립공주대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줄 왼쪽 첫 번째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前 청와대 홍보수석,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사진=뉴스채널1
▲앞줄 왼쪽 첫 번째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前 청와대 홍보수석,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사진=뉴스채널1

이날 임경호 총장은 대학발전 비전으로 ▲교육혁신 ▲재정확충 방안 ▲캠퍼스 재구조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구축 등의 세부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교육혁신에 대해.

임 총장은 국립대학의 경직된 학사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고, 다학제간 유연하고 열린 학사제도를 전격 도입해 메타 지식 기반의 융합형 인력 양성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 재정확충 방안.

KNU 홀딩스는 대학의 구성원이 조합원이 되는 기업형태의 생활협동조합과 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이러한 KNU 홀딩스 운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구성원들의 복지로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캠퍼스 재구조화 방안.

현재 공주, 천안, 예산에 3개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물리적 이격거리가 큰 탓에 생기는 비효율성과 단절을 해소하고, 고도화된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선 캠퍼스별 기능을 통합해 특성화하는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췄다.

■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렇게 양성된 인력이 마음 놓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미래지향적 행정 체제 구축.

대학본부 조직을 가볍고 단순하게 개편해 의사결정의 속도감을 유지하고, 미래형 공간전담 기구 창설을 통해, 대학 내 모든 공간을 DB화해 필요한 구성원이 필요한 시간에 마음 편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경호 신임 총장은 1964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서울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토목공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1996년부터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인프라공학과에 재직하며 대학 산학연구본부장 및 산학협력단장, FAIR단장, 국토해양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설계자문위원과 한국환경공단 기술자문위원, 금강수계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 충남 계약심사 심의위원과 지방건설심의위원, 아산시 기술자문위원, 천안시 기술자문위원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환경공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과 한국도시환경학회 부회장, 한국도시환경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임 총장의 취임식에는 부인 김숙자(여성가족부 국장) 여사와 2녀(윤정·윤서), 1남(재연) 등 자녀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