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월 의원, 수해의 아픔을 보듬고, 다가올 재난에 대비해야
상태바
송영월 의원, 수해의 아픔을 보듬고, 다가올 재난에 대비해야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08.07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영월 의원이 5분발언 중이다. 사진=공주시의회

안녕하십니까. 송영월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는 것이 매우 송구스럽고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지난달 우리 시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시민 한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시고, 많은 시민들이 눈앞에서 삶의 터전이 침수되고 있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과 이번 수해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시민 모두가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생업을 뒤로하고 수해복구를 위해 앞장서 팔을 걷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끝없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소방 · 경찰 · 군인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또한, 매 시각 정확한 재난 관련 사항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언론인들을 비롯해 지금도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모든 분께 우리 시민과 의회를 대표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우리는 이번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한 결과 빠르게 피해가 복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곁에는 당장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다정한 이웃들이 있기에 이들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주시에서는 재정 · 주거 · 의료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모자람 없는 지원을 통해 수재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비를 위해 중요한 것은 실제 재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지침이며이러한 지침은 관계 기관이 유기적 환경 속에서 체계적으로 작동되도록 수립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수평적인 연계 체계 속에서 민 · 관이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이상기후에 대한 적극적 대비를 위해 관계부처 및 충청남도 등과 함께 기후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 시는 이상기후에도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평소 예측 불가한 각종 재난을 대비하는 지혜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시가 각종 재난에서도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우리 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끝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 안전한 공주시가 되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계신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경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