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SNS에 살인협박 글 올린 게시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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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 SNS에 살인협박 글 올린 게시자 ‘검거’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8.0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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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손에 칼을든 영상과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협박게시 글 올려'
▲천안동남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천안동남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뉴스채널1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A모(14·남) 군을 7일 검거했다.

피의자 A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께 SNS에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작성, 게시한 피의자를 같은 날 오후 1시 6분께 해당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SNS 게시자를 붙잡았다.

피의자는 영상 속에 있는 인물은 친구인 B군(14·남) 으로 SNS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 대화 중 B군이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살인예고 글을 첨가, 편집 후 호기심에 장난삼아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하는 한편, 청소년인 미성년자들에 의해 장난삼아 살인 예고글 등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경우에도 엄중히 형사처벌하고 있다”면서 “불법적인 게시글 작성자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및 다중 밀집지역 대상으로 거점근무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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