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56명 구속
상태바
충남경찰청,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56명 구속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8.22 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0명 적발 ... 필로폰 판매사범 등 결과 발표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은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 3월 1일~7월 31일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협박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지난 4. 12. 충남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마약류 범죄근절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하고 종합적·입체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아산권 3개 경찰서에 강력형사팀을 마약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마약류 범죄척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충남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5개월(3월~7월)’ 동안 마약류 사범 330명을 검거하고 이중 56명을 구속했다.

이러한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37명) 대비 39.2% 증가했고, 구속 인원은 55.6%(전년 동기간 3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마약류 판매) 2022년 11월 중순 ~ 2023년 3월 텔레그램을 통해 천안시 등 전국을 돌며 마약류를 판매한 유통책 A모(20·남) 씨 및 매수·투약자 9명 검거(구속 2) 했고 ▲(마약류 판매) 2023년 7~8월께 천안시 일대에서 점조직 형태로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베트남 국적 B모(20·남) 씨 등 5명을 검거(구속 4) 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4.2%로 가장 많았고 ▲30대(19.7%) ▲20대(18.8%) ▲50대(12.7%) ▲40대(12.4%) ▲10대(2.1%) 순으로 나타나고,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검거인원 대비 21.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충남경찰은 SPO(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 인력을 투입해 총 12만5962명(1004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특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선문대학교(아산 소재)와 MOU 체결을 통한 마약 포스터 제작·전시를 비롯해, 영화‘개미잡이’출연 송창의 배우 등 제작진, KLPGA 안소현 프로, 트로트 가수 박민수 등 유명인이 참여하는 마약류 범죄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마약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면서 “상반기 집중단속 종료와 동시에 하반기 집중 단속(8~11월)을 진행하는 등,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 체제 유지 및 맞춤형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