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최선무용단, “우리 춤, 겹으로 풀다”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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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최선무용단, “우리 춤, 겹으로 풀다” 무대 올라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11.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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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정기공연 ...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국 춤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최선무용단 ‘우리 춤, 겹으로 풀다’홍보 포스터. 사진=공주대학
▲최선무용단 ‘우리 춤, 겹으로 풀다’홍보 포스터. 사진=공주대학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최선무용단이 새로운 창작적인 작품제작과 전통문화의 소재 발굴에 힘쓰며 공주의 무용콘텐츠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선무용단은 2023년 제33주년 정기공연 ‘우리 춤, 겹으로 풀다’를 오는 19일 오후 7시 반에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한국 춤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선별해 시대별로 다양한 춤을 올리며, 우아한 자태로 풀어내는 한국 춤의 화려함, 한이 승화되는 흥 등 우리 춤의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버꾸춤.
▲버꾸춤.

품격 있고 화려한 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화관의 자태, 그 태평함으로 - ’화관무‘ ▲시화연풍 - ’진쇠춤‘ ▲꽃 앞에서의 자태 - ’가인여옥‘ ▲한이 서린 신명 - ’살풀이춤‘ ▲영롱함을 품은 처용 - ’처용무‘ ▲풍을 담아 - ’진도북춤과 선반놀이‘ ▲화평 속으로 - ’버꾸춤‘ 으로 우리 가슴 속에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물들이게 할 것이다.

총 예술감독을 맡은 최선(공주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는 “이번 공연의 기획 의도를 ‘전통춤이 합일(合一)의 면모를 보여주듯 춤도, 사람도, 인생도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가 둘이 되고, 서로가 인연이 되어 몸짓과 호흡으로 영혼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용무.
▲처용무.

그러면서 “일본에서 초청한 무용가 김일지 선생의 출연과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한 최선무용단의 오랜 제자들과도 한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최선무용단이 주최하고, 사)아우라·사)대한무용협회 충청남도지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공연을 통해 현시대에서 전통에 대한 소중함을 다 시 한번 되새겨보면서 우리 것에 대한 고유성과 얼을 알고 지키며, 한국 춤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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