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소재 공주북중학교(교장 김학도)가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주북중의 이번 수상은 지난 24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3년 여성폭력 추방기간 기념식에서, 전국 초・중・고 각 학교 급 중에서 유일하게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공주지역사회는 물론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학교 대상으로 매년 폭력예방교육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기관과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하고 있다.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은 외부 전문가 사전심사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고, 이번 시상에서는 폭력 예방과 성평등 의식 확산 및 지원에 기여한 총 14개 기관과 유공자 6명에게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쾌거를 거둔 공주북중학교는 폭력예방교육 추진 이수율 100%와 ▲건전한 폭력예방 환경 만들기 캠페인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통합교육 강화 ▲주제별 폭력 예방교육 교재 특성화 ▲사이버 성 고충 상담 창구 설치 ▲외부 위원을 위촉해 고충심의위원회 구성 ▲지속적인 학교 내 성희롱 교육 강화 ▲성폭력 모니터링과 실태조사 등 지역사회의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 폭력예방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노력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학도 공주북중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과 표창 수상은 폭력예방에 대한 연수를 잘 펼쳐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등 학교 내 성폭력 근절과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북중학교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나아가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