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Art 서은진 대표, “미국 LA Art Show”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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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Art 서은진 대표, “미국 LA Art Show” 참여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4.02.0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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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작가, 심민경·임지민·구자숙·임미현 참가
▲왼쪽부터 심민경, 임지민, 구자숙, 임미현 작가 作. 사진=사진=J&J ART
▲왼쪽부터 심민경, 임지민, 구자숙, 임미현 작가 作. 사진=사진=J&J ART

서은진 J&J ART 대표가 미국 LA에서 오는 2월 14일 열리는 아트쇼에 참가한다.

특히 서 대표가 참가하는 미국 LA Art Show는 로스앤젤레스 예술과 문화의 글로벌 진원지로 부상했으며, 도시 특유의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다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성 LA가 예술의 세계적인 대상지로 부상함에 따라, LA 아트쇼는 관객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래밍과 독특한 경험으로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LA 아트쇼는 전 세계 120개 이상의 갤러리, 박물관 및 아트주식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작품은 구매의 즐거움으로 이용할 수 있다.

J&J ART(대표 서은진)은 지난 2018년 아트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꾸준히 6회째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전시는 오는 14일 프리미어파티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된다.

유년 시절부터 독일 유학까지 음악을 전공한 작가 심민경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할 수 없게 된 음악을 2014년부터 붓으로 시각적 연주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홍익대학교에서 그림이라는 예술을 다시 공부하면서 자신이 가진 이러한 장점을 살리고자 연구했고, 음악성을 시각화 하고 작품을 통해 ‘음악과 그림의 심리적 화해’를 이루고자 한다.

이는 복수의 감각이 융합된 공감각적(共感覺的) 표현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특히 음악으로부터 부여받은 여러 감각의 자극이 내면에서 심리적 화해를 이루는 하나의 정감(情感)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창작 과정뿐만 아니라 동기가 되어 질곡의 현실에 지친 심리를 환기(換氣)한다.

이렇게 환기된 내면에서 음악을 통해 창조된 상상적 이미지는 자아동일화한 고양이와 산수화(山水畵)라는 외재적 표현 형식을 통해 억압의 현실과 대조적인 유년시절의 기억 속 고향에 대한 의식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작가 심민경의 작품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실경(實境)과 음악의 공감각적 상상이 융합된 산수다.

즉, 실경과 허경(虛境)이 상생(相生)하는 초현실적 화면으로 구성된 산수화다.

특히 작가는 그림 외의 모든 예술과의 심리적 화해를 이룬 작품의 의미와 의도를 화폭 안에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제목에 의미와 의도를 기재하여 그림이 감상자의 은유적, 시적 해석을 이끌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는 모든 감상자가 작가의 시적 의식에 새로운 생명이 된 이상세계를 느린 걸음으로 소요해 그 안에서 은유적 공간을 공유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내 감상자 자신만의 울림으로, 마침내 그곳이 내밀성의 가치들로 넘쳐나는 꿈의 침소가 되길 바라고 있다.

작가 심민경은 국내외 각종 아트페어와 기획 전시, 매해 개인전을 열며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관람객, 컬렉터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활발했던 2023년 활동에 이어 J&J와 함께 할 2024 LA ART SHOW에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2024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현’을 넘어 ‘상상’과 ‘연상’은 구자숙의 작업을 비상하게 하는 요인이다. 재현이 있는 현실의 이야기를 포착하는 것이라면 ‘상상’과 ‘연상’은 시간을 가로질러 과거나 미래로 향하게 한다.

이 심리적 작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작가는 특별한 이미지를 기용한다.

작가의 그림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모티브는 공간을 가로지르는 종이비행기와 종이 나비이다. 여기서 종이 이미지들은 그의 작업이 유년의 추억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듯하다.

거기에는 유아기에 받았던 사랑과 보살핌, 세상에 대한 호기심, 존재의 가벼움 속에서 이리저리 뛰놀고 싶은 마음이 간직돼 있다.

작가가 이를 통해 말하려는 바는 ‘동경( Sehnsucht)’에 관한 것이다.

동경은 “모든 것을 꽃 피운다”고 한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말처럼 기존의 것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한다.

그의 화면에 나타나는 나무와 사물들은 의미화 과정을 거치면서 그간 감추어진 부분으로부터 베일을 벗기며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촉매제가 된다.

우리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여행지를 간다고 치자. 우리는 그 곳을 다 볼 순 없지만 멋진 경관을 보며 그곳 정취를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그곳 풍경과 나를 둘러 싼 고요가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아름다움, 평화, 광활함에 대한 동경을, 그리고 그안에 머물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일대를 모조리 훑어보았다면 어떤 미련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여행은 호기심을 채울 수는 있어도 우리의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그런데 그 경치에 우리가 완전히 압도되거나 각별한 느낌을 받았다면 사정은 다르다.

그것은 우리에게 색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즉 풍경이 우리 안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임지민 작가는 돌, 나무, 붉을 실로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해서 설치작업을 한다.

이미 재단해서 나온 나무는 돌을 만나 자연물의 범주 안에서 또 다른 범주로 이동한다고 보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범주의 이동을 첫 번째 작업과정으로 밟고, 설치작업을 평면으로 이동시키는 또 다른 작업을 진행해, 설치와 평면의 경계를 흐리는 작업을 구현하고 있다.

임지민 작가는 “저는 돌이 지구의 무한한 순환의 아카이브라고 생각해요”라는 표현처럼, 작가는 경계 선상을 기웃거리며 돌을 주워 와 일종의 주거공간을 모색한다.

작가는 중력의 범위에서 ‘앉아있음’을 대표하는 돌을 추상의 조각으로 설치과정을 갖는다.

이 과정을 통해 돌은 ‘부양하는 존재’로 범주를 이동하고 긴밀한 연결을 통해 개념적 이탈을 도모한다.

임지민의 설치는 추상의 조각을 평면 위의 구상하는 작업을 통해 돌이 갖는 양면성을 표현하려고 한다.

임미현 작가의 작품은 동양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필묵이 아니라, 목탄(숯)을 사용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가 생각했던 동양 산수에서 벗어나, 모던한 동양 산수를 그려 낸다.

작가는 “산은 좋아하는 것을 투영하는 대상일 뿐이지, 언제든 다른 형태로 자아를 표현하려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기 내면의 휴식을 갖기 위함”이라고 표현한다.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상념을 떨치고, 그 안에서 무상무념의 상태를 갖는다고 한다.

그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육체적, 감정적 소모에 대한 휴식을 생각하고 공감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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