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지난 10일 저녁, 음주운전으로부터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경력을 대규모로 동원해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력히 전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에서 최근 3년 동안 매년 평균 약 13명(최근 3년 충남 음주운전 교통사망자 ▲2021년 15명 ▲2022년 13명 ▲2023년 12명) 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다.
또한 올해도 지난 3월 21일 천안에서 고등학생이, 4월 19일 예산에서 대학생이 음주 운전자에 의해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음주운전으로 4명(5.9.기준)이나 사망해 이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충남도 내 15개 시·군의 유흥가·식당가 주변 및 시골 지역과 고속도로 TG에서 교통·지역경찰 및 기동대까지 총 235명을 배치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천안서북서 10건, 공주·청양서 각 5건, 당진서 4건 등 총 41건(무면허 2건, 음주 운전자 39건(취소 12건, 정지 19건, 훈방 8건)) 을 적발했다.
특히 천안서북서는 경찰관 기동대 39명 등 48명을 배치해 불당대로 왕복 8차로인 전차로를 막고 집중 단속한 결과 무면허 2건 및 음주운전자 8건(취소 2건, 정지 2건, 훈방 4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청양서도 기동대 16명 등 26명을 배치해 2개소에서 동시 단속한 결과 5건(취소 3건, 정지 2건)을 적발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최근 음주운전을 상시단속하고 있으며, 지난 3일 대규모 단속으로 30명을 적발했는데도 불구, 이번에도 3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며 “앞으로도 주·야간 및 도농을 가리지 않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니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